"자기야, 우리 운동할까?"

"무슨 운동?"

"왜~~~ 밤마다 하잖아?"

흔한 커플들의 야한 농담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섹스와 운동의 관계.

과연 섹스는 운동의 효과를 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먼저 섹스를 할 때 좋아지는 기능으로는 심폐 기능이 강해진다는 점이다. 

섹스할 때는 심폐 운동을 할 때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혈액 순환도 원활해지는 효과도 같이 일어나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셈이다. 

두번째는 근력이 강해진다는 점이다. 

미국의 '피트니스' 매거진에 따르면 섹스는 근력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성은 삽입 행위를 할 때, 코어 근육 전반을 사용하고 여성도 함께 움직이거나 

버틸 때 코어의 힘을 필수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체위는 특정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후배위는 여성의 엉덩이 근육

및 허벅지 앞쪽 근육, 여성 상위는 하복부 및 골반 기저근을 키워준다고 한다. 

캐나다의 한 실험에서는 18~35세의 커플을 대상으로 섹스 시 칼로리 소비량을 

확인했을 때 평균 관계 시간은 약 24분 정도로 한 번 섹스할 때,

남성은 101kcal, 여성은 69kcal를 소모했다고 한다. 

이 결과는 달리기보다는 못하지만 걷는 것보단 칼로리가 소비된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헬스장에 가기 귀찮다면, 하루는 섹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섹스는 섹스일 뿐, 강한 운동은 될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길 바란다.